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주말과 휴일에도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.
어제 신규 확진자는 1,100명으로 엿새째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
특히 국내 코로나19 발병 이후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입니다.
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시작한 55∼59세를 위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 첫날부터 부분적으로 중단됐습니다.
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중단됐다는 설명입니다.
하지만 새벽부터 예약시스템이 먹통이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엎친 데 덮친 셈입니다.
정부의 발표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.
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]
안녕하십니까. 질병관리청장입니다.
수도권 코로나19 상황 분석 및 전망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6일 연속 전국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4차 유행 단계에 접어든 현재 수도권의 경우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99명으로 전체 발생의 80.5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
수도권의 확진자의 주요 감염 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이 50.7%이고 지역 집단 발생이 11.7%이며 감염경로 조사 중이 약간 증가해서 34.9%입니다.
특히 최근 2주간은 유흥시설, 학교 및 학원 등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
현재까지 확인된 이번 유행의 특징을 3차 유행과 비교하여 보면 발생 규모가 좀 더 크고 청장년층의 경증 환자의 비율이 높습니다.
반면에 백신접종이 이루어진 60세 이상의 비중은 10% 이하로, 중환자 의료 대응 체계 부담은 비교적 낮은 상황입니다. 3차 유행 이후 6개월 정도 300명에서 600명대의 발생이 지속되었으며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사례가 25% 전후를 유지해 온 상황에서 4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지역사회의 무증상 경증 감염원이 상당수 누적되어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
또한 전파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 점유율이 수도권에서 지난 6월 둘째 주 2.8%에서 7월 1주에는 26.5%로 급속하게 증가하였습니다. 향후 전망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
3차 유행 이후 장기간 누적된 감염원과 전파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 증가로 상당 기간 유행이 지속될 수 있는 상황으로 수리모델링을 분석해 본 결과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감염재생산지수가 1.22인 상황을 산정했을 때는 8월 중순에 2300여 명까지 증가한 후에 감소할 것으로 추계하였습니다. 다만 수도권 거리두기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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